4. MUSICUS !
플레이타임은 약 20시간 미만. 세토구치 렌야의 시나리오이자 OVERDRIVE 마지막 작품. 특이하게도 크라우드 펀딩으로 제작비를 충당했는데, 쇠락해가는 업계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으면서도 새로운 길을 제시하는 것 같아서 만감이 교차한다. 나무위키에 따르면 일본 크라우드 펀딩 사상 최고액(1억 3천만엔)을 달성했다고 하는데, 그 나름대로 코어한 팬이 있는 제작사의 마지막 작품에 세토구치 렌야라는 그야말로 마니악한 팬들을 거느리고 다니는 라이터의 작품이라 그런게 아닐까 싶기도 하다. 요새 에로게는 전혀 안하는 나도 세토구치가 썼다는 소리에 하기로 했으니까. 키라키라부터 스완송 카니발 순으로 했었는데, 이번 뮤지쿠스까지 세토구치 특유의 테이스트는 명불허전이다. 화면 전체를 가리는 텍스트의 폭풍에 의식의 흐..
2020. 8. 22. 19:00